챗gpt 사용법- 프롬프트 심화편

 

생성형 AI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어떤 질문이 좋은 답변을 이끌어낼까요? 사실, AI에게 어떻게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답변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여기에서는 좋은 질문을 통해 AI의 답변 정확도를 61%에서 87%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이전 챗gpt 사용법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2024.06.06 - [챗gpt] - 챗gpt 사용법- 질문의 질을 높이자

챗gpt 사용법- 질문의 질을 높이자

 

 

 

목차

 

1. 제로샷과 퓨샷: 예시를 통해 가르치기

AI에게 아무런 예시도 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제로샷"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종종 예상치 못한 답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퓨샷" 접근법을 사용하면 AI에게 예시 답변을 제공하여 더 정확한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예시:

이 방법도 물론 고려대학교에 대해 잘 설명하고는 있지만 답변이 포괄적이고 정작 내가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퓨샷을 이용했을 때는 어떨까요?

보여준 예시처럼 국가, 분류, 지역, 개교, 총장에 대해 나눠 답변해 주는 모습.

이처럼 내가 원하는 정보를 예시처럼 뽑아온 뒤 추가적으로 간략한 설명을 덧붙여주는 모습입니다. 물론 간단한 질문은 그냥 바로 해도 무방하겠지만 질문 대상에게서 내가 원하는 정보가 구체적으로 있는 경우는 이런 방식을 이용하는게 좋겠죠? 퓨샷은 앞선 예시를 여러가지 들어줄 수록 정확도가 더 올라가니 이점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롤플레잉: 상황과 역할 설정하기

AI에게 특정 상황과 역할을 부여하여 더 맥락에 맞는 답변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화학 교수님 역할을  주고, 사용자는 학생 역할을 맡는 식입니다.

예시:

이온화 상수에 대해 그냥 질문했을 때

너는 교수고 나는 학생이라는 역할을 줬을 때

언뜻 보면 답변이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을 나눴을 때 Kw에 대한 설명과 pH와 pOH의 상관관계 등 답변을 들었을 때 헷갈릴만한 부분이나 이론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제일 좋은 답변 해달라고 덧붙이기

  이 방법 역시 매우 간단합니다. 질문 끝에 영어로 질문했을 때는 "let's think step by step", 한국어로 질문했을 때는    "천천히 생각해도 좋으니까 제일 좋은 답변해줘"를 덧붙이는겁니다. 이런 문장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도 마치 사람처럼    AI는 답변을 단계별로 접근하여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제공하게 됩니다.

예시:

그냥 서울대학교 견학 루트 물어봤을 때
질문 뒤에 "천천히 생각해도 좋으니까 제일 좋은 답변해줘" 라고 덧붙였을 때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왜 생성형ai에서는 문장 하나 덧붙이는 간단한 차이로도 답변에 차이가 날까요? 그 이유는 이 생성형ai는 질문을 하면   

미리 입력된 답변을 하는게 아닌 인터넷에서 사람이 만든 수많은 자료들로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답변을 주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들이 써놓은 글이나 커뮤니티에서 하는 말들을 모방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가끔씩 엉뚱한 답을 하는 챗gpt에 답답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는 셰익스피어부터 유명대학 교수님까지 누구든 될 수 있는 만능 인터넷 친구가 너무 똑똑해서 할 말은 많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어떻게 어떤 느낌으로 말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먼저 알려주면 더 답변을 하기 쉽겠죠? 심지어 이 친구들은 마지막에 할수 있어! 화이팅! 이라고만 붙여줘도 정확도가 오르기도 한답니다.

결론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만듭니다. AI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답변을 얻으려면 퓨샷, 제일 좋은 답변 해달라고 덧붙이기, 롤플레잉 등 머리나쁜 사람에게 질문하듯 최대한 세세하게 해보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AI와의 상호작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다음 번에 AI에게 질문할 때는 이 세 가지 팁을 기억해보세요!